재밋는이야기

기능성 소화불량

클릭의힘 2010. 1. 6. 13:09
기능성 소화불량
입맛은 있는데 먹기만 하면 소화가 안 돼 명치 부위가 불쾌하고 답답하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항상 무기력하고 피로하다. 내시경 등 복잡하고 힘든 검사를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이럴 때 의사로부터 ‘신경성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병명은 적절한 표현은 아니며, 이와 가장 근접한 의학적 용어는 ‘기능성 소화불량’이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만성적(3개월 이상) 또는 재발성의 상복부 동통 또는 불쾌감을 동반하는데, 임상적-내시경적으로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명치 부위의 통증, 상복부 불쾌감, 식욕부진, 오심(惡心), 구토, 식후 포만감, 식후 불쾌감, 공복시 통증, 속쓰림, 상복부 팽만감, 트림 등이 나타난다.
선천적으로 비위가 약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와 부적절한 식생활로 비위가 상했을 때 주로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비위(脾胃)를 후천의 근본이라 했다. 이는 살면서 몸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장부라는 뜻이다.
만약 이러한 비위의 기능이 약해져 활발히 움직이지 못한다면 음식물이 소화 또는 흡수되지 못한다.
따라서 몸을 유지하기 위한 기운이 부족하게 되고, 그 결과 만성적인 피로나 무기력 등이 나타나게 된다.
불규칙한 식사와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물, 차가운 음료수, 담배 술 커피 등이 비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원인에 따라서 비위를 보하고, 비위에 적체된 기운을 내려주는 방법을 써서 치료한다.
건전한 취미생활로 복잡한 현대생활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며, 위의 혹사를 피해야 한다, 과식, 과음, 맵고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커피, 담배 등을 제한해 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식사는 소량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유익하다.

P 건강지킴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