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이야기

날씬하면 안심이다? 단것 좋아하면 위험? NO! `당...

클릭의힘 2010. 1. 5. 16:35
날씬하면 안심이다? 단것 좋아하면 위험? NO![LA중앙일보]
'당뇨병' 잘못된 정보
기사입력: 11.23.09 14:55
현재 미국의 당뇨병 인구는 2400만 명에 이른다. 질병통제예방국(CDC)은 미국에서 일생을 통해 당뇨병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세 명 중 한 명으로 보고 있다. 당뇨병은 심장병 발생확률을 높이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잘못된 정보가 떠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다음은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다.

#소변을 자주 보면 당뇨다?

가장 잘못 알고 있는 정보의 하나다. 평소보다 소변 횟수가 잦아진 것 하나만으로 '혹시 내가?'하며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 횟수가 부쩍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동시에 평소에 비해 목이 자주 그리고 심하게 마르다. 짠 음식을 먹었다거나 운동을 해서 느끼는 갈증 정도가 아니라 많은 양의 물을 들이킬 정도로 정도가 심하다. 또 별다른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고 뚜렷한 이유가 없이 심한 피곤증세가 나타나고 기운이 떨어진다.

이런 증세가 함께 나타날 때 당뇨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곧 의사를 찾아가 혈액의 당 수치를 재보는데 식사 후 적어도 8시간이 지난 다음에 측정해야 정확하다. 참고로 당수치가 99(mg/dL) 이하이면 정상 100~125(mg/dL)이면 조심해야 할 단계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에 걸렸다고 봐야 한다.

#배가 나온 사람 위험성 높다?

복부지방이 많을수록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물론 겉으로 드러난 뱃살이 아니라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이다. 손으로 집어지는 아랫배살은 과체중과 연결되지 당뇨와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배 안의 지방. 내장에 지방산이 많을수록 인슐린을 생성시키는 세포를 손상시키기 쉽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체중이 평균치보다 웃도는 사람이 당뇨에 걸릴 확률이 평균 몸무게를 가진 사람의 90배"라고 경고한다.

#나는 날씬하니 걱정없다?

놀랍게도 당뇨병 환자의 20%가 날씬한 사람들이다. 연구팀들은 "특히 아시안 중에는 날씬한(?) 당뇨병 환자가 많다"고 말한다. 그 원인의 하나로 추정하는 것이 아시안들의 내장 지방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날씬하지만 배가 나온 타인종보다 오히려 내장 비만 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날씬하다고 안심할 수 없다.

#단 것을 좋아하면 잘 걸린다?

잘못된 정보다. 단 것을 좋아하는 것 자체는 문제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단 것을 먹되 다른 음식과 영양소의 균형을 이루느냐 하는 점이다. 설령 당뇨환자라 해도 설탕을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단 것을 먹되 홀 그레인 단백질 야채와 과일 그리고 적당량의 지방을 병행하는 것이 관건이다.

#유전이라 어쩔 수 없다?

가족 중에서 한 명이 당뇨병 환자일 경우 내가 걸릴 확률은 가족 구성원 중에서 전혀 당뇨환자가 없는 사람보다 30% 정도 높다. 그렇다고 운명(?)으로 자포자기할 필요는 없다. 발생 가능한 요소(운동과 건강식)들을 되도록 제거시키려 노력하면 유전인자를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P 건강지킴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