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이야기

노인의 당뇨병

클릭의힘 2010. 1. 11. 10:40

노인의 당뇨병


 

 당뇨병은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청장년의 당뇨병과는 달리 자각증상이 적고 혈관 장애가 흔하며 저혈당 발생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청장년 당뇨병 치료의 경우, 만성 합병증 방지를 포함하여 장기간의 고혈당 지속에 의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다소 공격적일지라도 적극적 치료로 혈당을 정상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게 됩니다.

그러나 노인 당뇨병에서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 생기는 만성 합병증 방지보다는 저혈당의 예방,

급성 혼수의 방지 및 삶의 질 개선에 더 역점을 두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을 때는 노인의 경우에도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는데 저혈당 발생 위험성이 높으므로 치료 시 증상을 없애는 수준까지만 혈당치를 내리고 저혈당 발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 시 특히 문제가 되는 혈당은 식사를 거르거나 지나치게 운동을 하거나 필요 이상 많은 약제를 투여할 경우 잘 발생합니다. 심하지 않을 때에는 공복감, 가슴 두근거림, 식은 땀 등을 느끼나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식욕저하로 식사를 적게 하거나 거를 때가 많아 저혈당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저혈당이 의심될 때에는 지체하지 말고 당분이 많은 사탕, 음료수 등을 섭취해야 하며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억지로 먹이려 하지 말고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은 예기치 않게 올 수 있으므로 평소에도 저혈당 간식을 휴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당뇨병은 노인에 있어서 흔한 질환이지만 그 중요성이 잘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노인 당뇨병 또한 청장년에서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노인당뇨병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을 이해하고 반드시 그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노인 당뇨병 환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의사소통이 잘 안 되고 정신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빈번하므로 환자에 대한 가족의 절대적인 이해 및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



P 건강지킴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