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이야기

무기력증에서 벗어나기

클릭의힘 2010. 1. 8. 12:24
한참..또 그렇게 무기력증에 시달렸다.

중간고사 마치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사람만나는 것도 귀찮고 어찌나 수업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지...
한때 좀 반짝했다...내 지병은 또다시 도져버리는건지.. ㅡㅡ
오랜시간 그렇게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썼건만..
그 일년사이..남은건..체중 10키로 늘은거랑 약간의 대인기피랑 잘 굴러가지 않는 머리회전 뿐인것을...
밖으로 자꾸 나를 내몰아야 겠다.
아침에 눈뜨면 부리나케 학교 가고 수업없어도 학교가고 학원이라도 하나 등록해보고 게을러서 하지 못했던 운동도 시작하고
주말엔 압구정가서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친구도 만나고
(왜 난 청주보다 거기가 더 편한것인지 ㅡㅡ)
손톱 손질도 예쁘게 해보고 머리 복잡하게 하는 책은 이제 그만 읽고 영화는 좀 적게 보고 예전처럼 콘서트 자주가고 연극도 보고 뮤직컬도 보고 토익책도 열심히 파보고...

훗..머리가 좀 엉망이라 미장원도 가야겠군..
경이...나 수욜날 미장원 가야 하는데 같이 가 !!!

학교가자!! 오늘 형판수업때 좀 짜증은 나겠지만..어쩌겠어...내가 학생인 것을...
교수왈~~ 준비 제대로 안하고 듣기 싫으면 들어오지 말고 서러브면 니들이 교수해라!!

아..네..어련하실라구요 ^^;;;
오늘도 토론 수업때문에 두시간동안 귀가 멍멍하겠군


P 건강지킴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