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이야기

무기력증 그리고 음울함...

클릭의힘 2010. 1. 8. 12:22
저번주 부터 시작된 약간의 무기력증이 한주가 지나서도 계속 되고 있다.

대체로 이러한 무기력증에 대해서
그 내면의 원인을 찾아보는것은...정신분석학적으로 보다 객관적인 자기성찰을 하는데 도움을 주긴하지만...근본적으로 음울함이나 무기력증을 개선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
역시 주의 은혜가 있어야 하는것이다.

외적인 여러가지....
잘 안풀리는 일들이 부비트랩처럼 터져올때...그런다면 누구나 쉽진 않겠지만....늘...발에 걸리적거리는 부비트랩속을 걸어온 나로서는 그럴때마다 휘청거리는 나라는 사람이 몹시 불만스럽다.

왜 더 강하고 견고할수가 없단 말인가?
난 아직 수행이 부족한것이다.
교회에서 찬양팀을 섬겨도,성경 암송을 수십개씩해도
정작 혼자 있을때에 주의 말씀과 경건한 삶으로 당당히 서있지 못하는것이 안타깝다.

그렇다.
이때가 기도할때라고 느낀다.
살아오는 동안,이렇게 벼랑끝에 서있을때마다 늘 벼랑으로 떨어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그것이 마치 대단한 용기인양

그것은 어리석음이었는데도,떨어진 후에 다시 오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음으로.
이제는 알고있다.
벼랑끝에 서 있을때가 바로 기도할때라는걸


-( 나와 넘나두 같은 증상... 벌써 오래전 부터... 바이러스처럼 내 안에 오래도록 잠복해 있는... 불치병인양 이젠 무감각 해져버리고 말았다...)

P 건강지킴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