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이야기

벗어나기 힘든 비만 성공 탈출법

클릭의힘 2010. 1. 18. 10:36
언제부터인지 하나 둘씩 비만 아이들이 주변에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요즘에는 비만에 대한 인식도 많이 변하고 있다. 비만을 미용적 차원이 아닌 질병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비만을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비만 탈출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아이들의 비만이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살이 찐 뚱뚱한 모습은 실제 성격과는 상관없이 자기관리도 못하는 게으른 사람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비만 아이들은 일찍부터 사회적으로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같다.

아이가 비만하게 되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또한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 당뇨병, 요통, 관절염, 심장병 등의 질병으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부모들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아이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운동을 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렇지만 맞춤 운동을 알지 못하면 비만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암보다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아이들 비만은 더욱 그렇다.

그런데 아직도 부모들 중에는 비만을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여 체중만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아이들 본인은 친구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체중이 조금 많으면 비만이라고 생각해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방은 옆구리(배), 대퇴부, 엉덩이 등의 활동이 많지 않는 곳에 축적되는데, 몸속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서 팔 다리의 둘레가 점차 커지고 체중도 늘어난다. 그렇지만 비만의 정확한 기준은 체중이 아니다. 비만이란 몸속에 기준 이상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남자는 자기 체중의 25% 이상, 여자의 경우는 30%이상 지방이 축적되었을 때를 비만이라고 한다.

비만이 되면 팔, 다리의 둘레가 늘어나 힘이 좋을 것 같지만, 근육은 오히려 위축되고 줄어서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지치고 힘을 잘 쓸수가 없게 된다. 또한 비만한 사람은 심폐기능이 약해지고, 나이에 비해서 신진대사능력이 약화되어서 비교적 가벼운 일을 하면서도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비만 아이를 남들처럼 운동을 시켜서는 피로만 가중시키고 몸 속의 지방은 줄어들지 않는다. 그래서 이것을 모르면 어렵게 운동을 시작하여도 얼마 지속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기 십상이다.

비만한 사람들의 경우는 저하된 심장기능과 줄어든 근육으로 늘어난 체중을 지탱하며 운동하기 때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수준을 먼저 평가하여 맞춤 운동을 해야 피로 없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고, 그래야 결국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비만 탈출은 몸 속에 쌓인 지방을 운동 에너지로 사용하는 운동의 강도를 찾아서 반복하는 맞춤운동이 필요하고 이것이 운동에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비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몸 생각’을 이해하고 주 5-6일 규칙적으로 맞춤 운동을 하면서 식사량을 함께 조절해야지 몸속에 쌓여 있는 지방을 점진적으로 감소시켜 나갈수 있다.

운동 초기에는 관절에 부담되는 체중으로 줄넘기, 계단 오르기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은 무릎 관절에 큰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신체기능이 약화되어 있는 초기에는 무릎에 체중 부담을 주지 않는 자전거 타기나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 지방을 줄이려고 한 번에 너무 긴 시간 운동하면 오히려 식욕을 자극해 식사량 증가를 불러오므로 운동 효과를 못 볼 수도 있다. 비만 탈출을 위해서는 운동 지속시간을 1시간이 넘지 않도록 조정하여 식욕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고 운동도 편안하게 각자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맞춤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들을 알지 못하고 빨리 체중을 줄이려고 욕심만 내면 특히 아이들 비만 탈출은 실패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결과이다. 다음은 심한 소아비만에서 탈출한 김영훈(가명)어린이의 실제 사례이다.


P 건강지킴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