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이야기
임신 중 견과류 섭취,알레르기 유발한다
클릭의힘
2010. 1. 18. 14:42
임신 중 견과류 섭취,알레르기 유발한다 임신 중 견과류 섭취,알레르기 유발한다 임신 중 견과류 섭취,알레르기 유발한다
네덜란드 우트레흐트 대학 연구팀이 임신부 4000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섭취 설문조사를 하고 이들이 출산한 자녀를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천식 발병 여부를 추적한 결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한 임신부의 자녀는 전혀 먹지 않은 여성의 자녀보다 천식에 걸릴 위험이 약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를 많이 섭취한 임신부의 자녀는 천식, 호흡곤란,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 등 증상이 나타났는데, 연구팀은 견과류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이므로 과잉 섭취는 피하고 특히 임신부가 먹을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기존 상식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임신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네덜란드 우트레흐트 대학 연구팀이 임신부 4000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섭취 설문조사를 하고 이들이 출산한 자녀를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천식 발병 여부를 추적한 결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한 임신부의 자녀는 전혀 먹지 않은 여성의 자녀보다 천식에 걸릴 위험이 약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를 많이 섭취한 임신부의 자녀는 천식, 호흡곤란,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 등 증상이 나타났는데, 연구팀은 견과류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이므로 과잉 섭취는 피하고 특히 임신부가 먹을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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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견과류’는 임신 중 꼭 섭취해야 하는 대표적인 태교음식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호두나 잣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뱃속 태아의 두뇌 발달을 위해 일부러 챙겨 먹는 임신부도 많았다. 사실 견과류는 더없이 훌륭한 영양의 보고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지방산이 함유되어 뇌세포 발달을 촉진하고, 뇌졸중과 관절염,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하지만 위 조사 결과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 달걀, 우유보다는 빈도수가 적지만 호두, 캐슈너트 등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외국에는 특히 땅콩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들이 많은데, 땅콩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땅콩을 잘못 섭취하면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며, 다른 식품 알레르기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기 어렵다. 왜 견과류가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단,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 및 호흡기 클리닉의 김규언 교수는 임신 후기(6~9개월)에 계란, 우유, 땅콩, 견과류 등을 섭취하면 태반을 통해 전달된 성분이 태아에게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더욱이 식품 알레르기나 알레르기성 천식, 심한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앓는 가족력이 있는 임신부라면 견과류 섭취는 중단하는 것이 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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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할 때도 섭취 NO! |
그렇다면 모유수유 할 때도 견과류를 먹으면 안 될까? 정답은 YES! 모유수유 기간에 엄마가 계란, 우유, 땅콩, 견과류 등 알레르기성이 강한 식품을 섭취하지 않으면 이 식품이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지 않으므로 알레르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 때문에 이유식 권장 월령도 늦춰지는 추세. 만약 식품 알레르기를 지닌 가족이 있다면 이유식은 만 6개월 이후에 시작한다. 전문의는 최소한 6개월간 모유수유를 하고 이유식은 생후 6개월 이후 시작하되 알레르기성이 강한 식품은 가능한 1세 이후에 2~4주 간격으로 한 가지씩 먹이면서 상태를 관찰하라고 조언한다. 땅콩, 땅콩버터, 잣, 호두 등 견과류와 새우, 게 등은 2세 이후,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다면 3세 이후에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땅콩으로 인한 쇼크는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아이에게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가공식품을 살 때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할 것. 원재료를 표시한 성분표에 약간이라도 호두, 땅콩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 식품을 구입해서는 안된다. 아이가 특정 식품에 이상 반응을 보인다면 이 재료가 약간만 첨가된 음식에도 반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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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대신 등푸른 생선으로~ |
알레르기 가능성 때문에 주의해야 하지만 그 누구도 견과류의 우수한 영양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견과류 대신 먹으면 좋은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혈관과 뇌의 발달에 작용하는 ‘다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참치, 고등어, 꽁치 같은 등푸른 생선. 가능하면 얼리지 않은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들에게 견과류가 특히 유익한 이유는 B6와 엽산이 함유돼 있기 때문. 입덧을 줄이는 성분으로 알려진 B6은 견과류 외에 현미, 대두, 귀리, 아보카도, 옥수수, 바나나 등에 많이 들어있다.
엽산은 태아의 두뇌 발달은 물론 기형아 출생을 낮춰주는 성분으로 함유량이 높은 식품은 콩,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녹황색 채소 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