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이 빨리 끝났음 좋겠어염..
5주때부터 시작해서 지금 11주되었어염..거의 40일째 속이 안좋아 숨쉬는 것도 힘들고 매일 컨디션도 별로고 그래여...
먹는 입덧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뭔가 먹어야 속이 조금 편하고 조금 시간 지나면 또 찾아오고 했는데..
지금은 계속 먹어도 먹고 있어도 배가 고프고 해서 뭔가 먹으면 먹고나자마자 바로 속이 또 안좋고.
(요 타임에서 지금 살짝 헛구역질 했어염- -)
6주때 병원갔다가 8주때 갔을때는 몸무게가 그대로였는데 이번 10주때 가니 1k가 늘어있더라구염..
먹고 누워있고 하니 당연한 결과죠..워낙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조심해야 하는데 속이 넘 안좋으니 밖에 나가서 걷는것도 내키지 않고
넘 힘들어여..
저를 보고 배부른 투정이라 하시는 분도 있을거예요..저보다 더 심하신 분들은 음식냄새도 못맏고 먹으면 토하고 하면 살이 몇킬로씩
빠지시는 분들도 있는걸 알기에 저는 그에 비하면 조금 양호하지만 어쨌든 이 힘들 상황을 겪고 있는 저로서는 제가 젤 힘든거 같고
그런거 있쬬...이해하시죠? 저는 딱 두 번 토했어염..한번은 오늘이네여..- -
이것저것 입덧에 좋다는 음식도 먹어보고 했지만 역시 누군가 야기한대로 입덧은 없어질때까지 참는 수밖에 없는 것 같은게 맞는듯해여
거의 집에 혼자있으면서 이겨내다보니 심심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래여..입덧 끝나면 이 까페에서 알게된 몇 분 만나기로 했는데
그게 언제일지 그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여..
보통 12~14주면 입덧이 사라진다고들 하는데 ..계속 하시는 분들도 있구여..저는 꼭 12주쯤 되면 멈춰줬으면 하고 하루하루 기도해여..
엄마되는게 진짜 쉬운게 아니네요..여기 계시는 맘들 너무 대단하고 진짜루 존경합니다..^^** 저에게 도움의 희망메시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