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는이야기
천식어린이들이 인지행장애율이 높다
클릭의힘
2010. 1. 12. 13:03
천식 어린이들 '인지 행동 장애율' 더 높아 | |
美 버지니아 아동병원 | |
천식 증상을 지닌 어린이들의 행동 장애 발생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the Journal of Developmental &Behavioral Pediatrics를 통해 발표됐다. 미국 버지니아 아동병원 제임스 블랙맨 박사에 따르면 국립보건원 통계에 따라 천식 증상을 지닌 10만명을 조사한 결과 천식아는 과운동성 증후군(ADHD)이나 우울증 및 수학 능력 장애가 높고 사회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증 천식 증상을 지닌 어린이들에 비해 중증 이상의 천식 증상을 지니고 있는 경우 과운동성 행동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3~4배 정도 높았다. 블랙맨 박사는 "천식 증상 어린이들로부터 행동 장애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발생하는지를 규명하기는 어렵다"면서 "질병이 미치는 영향과 사용되는 치료제들이 집중력 저하를 비롯해 다른 추가적인 장애들을 직·간접적으로 야기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또한 블랙맨 박사는 "조사 대상자들 중 9% 정도가 천식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조사에 참가한 천식 어린이들 대부분은 별다른 특이 사항을 보이지 않았으나 추가적인 장애가 발생할 확률은 정상 어린이들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 이번 연구결과 ADHD 증후군은 천식 어린이들로부터 12%, 정상적 어린이들로부터 6% 조사됐으며 우울증은 각각 9%와 4%로 나타나 천식 어린이들로부터 추가적인 장애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대체로 높았다. 아울러 행동 장애는 11%와 5%, 수학 능력 장애는 15%와 9% 로 각각 나타났다. 박사는 "천식과 더불어 과운동성 증후군이나 수학능력 장애를 지닌 아이들은 집중적으로 천식 치료 과정에 노출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며 "운동이나 치료제요법 등 행동장애나 인지장애의 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치료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