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어린이 당뇨병 조심해야
최근 어린이 비만이 문제가 되면서 어린이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어린이 당뇨는 병 원인이나 증상, 병의 경과가 어른 당뇨병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 어린이 당뇨병 종류ㆍ증상
일반적으로 인슐린 의존성과 비의존성으로 나뉜다. 인슐린 의존성은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인슐린 주사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며 비의존성은 비만 등으로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체중을 줄이거나 식이요법 등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어린이 당뇨병의 90%는 인슐린 의존성으로 바이러스 감염 후 자가항체가 생기거나 췌장소도가 파괴돼 발생한다.
주로 10~13세 또는 6~8세에 많으며 한 번 발병하면 췌장소도가 재생되지 않
아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1.2명으로 서구보다 발병률이 낮은 편이나 5년 전에 비해 환자 수가 2배 정도 늘었다. 어린이 당뇨병 증상은 갑자기 피곤해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소변을 자주 본다. 식욕이 없어 체중도 줄어든다. 때로는 갑작스런 복통과 함께 의식을 잃기도 한다.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 당뇨병 치료
어린이 당뇨병 치료는 성인당뇨병과 몇 가지 다른 원칙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육체적ㆍ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치료시에도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 어린이 당뇨병 치료는 당뇨병 전문의사뿐 아니라 영양사, 심리학자,사회사업가, 운동처방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팀을 이뤄 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 치료방침을 결정하고 환자의 올바른 치료효과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피드백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 환자에 대한 가정과 사회의 따뜻한 격려가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치료방법에는 인슐린 주사,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이 있다.
♣ 식이요법 :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도 건강한 아이와 같이 자라고 뛰노는 데 드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식이요법은 먹는 양을줄이는 것이 아니며 과식을 피하는 정도로 하고 혈당이 잘 조절되도록 여러 번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 인슐린 :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는 일생 동안 인슐린을 맞아야 된다. 인슐린 양과 주사방법은 의사 지도를 받아야 하지만 항상 의사가 옆에 있을 수는 없으므로 부모가 인슐린 사용법을 잘 알아야 한다.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스스로 배워서 주사를 놓도록 지도한다.
♣ 운동 : 어린이는 원래 활동적이므로 운동시키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어떤 운동이든 자유롭게 하도록 허용한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생기는 수가 있으므로 적당한 간식을 주어 이를 방지한다. (도움말 :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진동규 교수, 중대용산병원 오연상교수, 상계백병원 고경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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