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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는이야기

당뇨병의 자가진단상식

당뇨에 걸린 사람에게는 보통 삼다(三多)현상이 나타납니다. 소변 횟수가 많아지고,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며,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그 원인은 우리 몸속에서 에너지로 사용해야 할 포도당이 오줌과 섞여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포도당은 물과 함께 배출되므로 소변량이 많아지게 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많은 물을 마시게 됩니다. 그리고 오줌으로 배출돼 없어져 버린 포도당을 보충하기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됩니다. 또 음식을 많이 먹어도 포도당이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체중은 감소하게 됩니다.

당뇨가 정말 무서운 점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한다는 것입니다.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중풍), 고혈압, 신장염, 췌장염, 성기능장애 등 수많은 합병증을 동반하는데, 당뇨가 직접적인 사망요인이 되는 경우보다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결핍된 것에 일차적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간에 작용해 혈액 내의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함으로써 혈당량을 떨어지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음식을 먹으면 혈당량이 어느 정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이 인슐린의 작용으로 점차 혈당량이 내려가게 되는데,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부족해 혈당량을 내리지 못하고 혈당치가 지나치게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혈액 속의 과다한 포도당은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게 되는 것인지 그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비만,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과 연결되는 신경줄기는 흉추 10번 주변에서 나옵니다. 이 흉추 10번 뼈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있으면 췌장으로 가는 자율신경이 눌리게 되고, 이로 인해 췌장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인슐린 생산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현대의학에서 당뇨병은 불치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만 약물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으로 혈당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인슐린의 부족으로 오는 병이므로 부족한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틀어져 있는 흉추 10번 뼈를 교정하면, 췌장에서 생산되는 인슐린의 양이 점차 정상을 되찾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거의 대부분 오른쪽 고관절이 틀어져 있습니다. 당연히 고관절부터 바로잡고, 흉추도 교정해야 합니다.

일시적인 당뇨도 있는데, 이는 오른쪽 고관절이 틀어지고 이로 인해 흉추가 틀어지는 것이 아니라 흉추만 틀어지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도 당의 수치는 높게 나오지만, 곧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흉추만 틀어진 경우에는 머지않아 흉추가 제 자리를 잡으면서 정상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이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은, 오른쪽 고관절이 틀어져 있기 때문에 몸이 균형을 잃어 척추가 제 자리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고관절을 바로잡고 흉추도 함께 바로잡으면 대개의 합병증도 함께 사라집니다.

고관절(엉덩이관절) 이상(대부분은 틀어진다)은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우리는 척추가 바로 서고 공명이 숨을 쉬며 오장육부가 본디 자리에서 제 기능을 하면, 건강하게 자기 수복을 누릴 수 있다고 누차 강조했습니다. 척추가 틀어지고 휘면서 이상이 생김으로 해서 서서히 내부 장기의 기능이 약화되고 질병 상태로 발전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고관절의 이상에서 비롯됩니다.

사원에 가면 볼 수 있는 탑은 기단석을 바탕으로 해서 층층이 올라갑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엉치등뼈(천추)를 비롯한 골반을 기단석으로 해서 1층 허리등뼈(요추), 2층 가슴등뼈(흉추), 3층 목등뼈(경추)로 돼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몸은 땅에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뿌리(다리뼈)를 내려 움직임(앉고 서고 걷고 등)이 생기면서 기단석(엉치 및 골반)과 뿌리(다리뼈)의 이음새(고관절)가 균등한 힘으로 좌·우 양쪽을 지탱하며 수평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음새, 즉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 척추가 기울거나 틀어지면서 오장육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로 인해 한 걸음씩 질병에 다가서게 됩니다.

고관절, 아니 그뿐 아니라 우리의 몸은 오히려 수렵이나 농경 및 어로에 적합하게 진화한 산물입니다. 산행(山行)이나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몸의 좌·우 밸런스를 유지하고 필요한 근육이 형성되도록 해야 합니다.

 


P 건강지킴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