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클리닉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한마디로 동맥경화증 때문입니다. 동맥경화란 말 그대로 동맥혈관 안쪽 벽에 여러 가지 이 물질이 쌓여져 굳어지는 것인데, 딱딱해진 혈관은 정상적인 혈관과는 달리 혈관의 안쪽 지름이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정상인의 경우 관상동맥의 직경은 1.5∼4mm 정도인데, 협심증 증세가 나타나면 동맥 직경이 75% 이상 좁아져 있다고 봐야 합니다. 정상적인 혈관은 많은 혈류를 공급하기 위해서 탄력적으로 확장 작용을 하는데 비해, 딱딱해진 혈관은 이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유사시에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류 공급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벼운 동맥경화증의 경우에는 혈액의 흠름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서 심장근육의 산소 및 영양분의 수요량이 거의 충족됩니다.

그러나 이 단계를 지나 심장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심근의 산소 및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지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이미 협소해진
관상동맥으로는 내공을 넓혀서 심근으로 흘러가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킬 수가 없는 것입니다.
헙심증의 흉통 발작은 바로 이럴 때 일어납니다.

건강지킴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