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몸살이 장난 아니네요...
지난 주 토요일(1/9) 저녁무렵부터 몸살기가 약간 있는 듯 하더니만, 일요일(1/10) 예배 후에는 온 몸이 욱씬거리고 머리도 질끈 질끈 아프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8층(실내스포츠센타, 일명 당구장)의 유혹도 마다하고 걍 집으로 들어가 이불 세겹 네겹(밑에 세겹 위에 네겹)에다 츄리닝 입고 그 위에 조끼까지 입은채로 양말도 벗지 않고 이불 속에 들어가 누웠는데도 온 몸이 떨리고 춥고 머리는 5㎏짜리 햄머로 쾅 쾅 내리찍는 듯한 통증에다...혹시 신종플루.....???
어제 밤새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가 새벽녘에 겨우 잠이 들었는데 월요일 아침 출근때문에 일어나보니 열은 많이 내렸고 머리를 내리치던 햄머도 1㎏으로 줄어든 것 같아...아...살았구나...!
감기 몸살로 앓아 누워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이번에 톡톡히 맛봤네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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