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뼈 속으로······냉증 어떻게 고칠까?
날씨가 신선해지나 싶더니 바람이 제법 무섭다. 겨울이 오는 것을 유독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손이 시리고 발이 저리고 더할 때는 뼈마디까지 찬바람이 드나드는 것 같은 시린 고통을 느끼는 분들이다. 마치 찬바람이 몸의 특정 부위를 꿰뚫고 지나가는듯한 이런 증상을 냉증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냉증이라 하면 체온과 관계없이 몸이 항상 시라고 냉하여 생활이 불편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냉증은 동양인이 r서양인에 비해 많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계절적으로는 겨울이 가장 많고 가을, 봄, 여름 순이다. 동양인 중에서는 일본이 가장 많으며 한국, 중국 순이다.
그럼 이러한 냉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냉증은 주로 자율신경 계통의 실조에 의해 발생한다. 자율신경계는 기온이 상승하면 인체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활발하게 하여 체내의 열을 밖으로 발산하게 되며, 반대로 기온이 하강하면 체표의 혈관을 긴장시켜 혈액순환을 억제하므로 열의 공급이 부족해짐으로 인해 체표면 온도가 내려가게 된다.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어떤 원인에 의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체온조절장애 및 기타 자율신경계 기능의 이상을 초래하는데 이것을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한다. 이것이 냉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자율신경은 심장 등 장기의 작용을 조절하거나 체온을 조절하는 등 의지와는 관계없이 움직이는 신경이다. 자율신경에는 주로 활동 시에 우위로 작용하는 교감신경과 휴식 시에 우위로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이 있다. 그런데 활동 시에 교감신경이 충분히 작용하지 않거나 반대로 휴식 시에 부교감신경이 아닌 교감신경이 우위로 작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이것이 바로 자율신경 실조 현상이다.
자율신경은 말단 신경 및 혈류도 조절한다. 외부의 온도가 내려가고 손끝 발끝 등으로 혈류량을 증가 시켜 따뜻해지게 한다. 하지만 자율신경실조가 나타나면 손발끝의 혈류량이 늘어나지 않아 찬 상태가 그대로 있게 된다. 이럴 때 효과적인 것이 에너지를 이용한 온유테리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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