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의 장기적인 약물 예방요법
일반적으로 가벼운 천식 증상만 가끔 보이는 환자라면 예방 치료는 필요 없고 증상이 있을 때에만 치료약을 쓰면 됩니다.
그러나 1주에 1-2회 이상 발작적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보이고 기침과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1주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한 달에 2회 이상 야간 증상이 발생하고 일상 활동과 수면에 지장을 받는 정도라면 천식예방약으로 치료를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스테로이드제
호흡기를 이용한 천식 예방약 네뷸라이져를 이용한 스테로이드제(5세 미만 어린이)와 터부할러를 이용한 스테로이드제(5세 이상 어린이)를 예방약으로 쓰는데 풀미코트 레스퓰과 풀미코트 터부할러가 있으며 그외에도 비슷한 약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런 약의 개발로 천식으로 고생하던 많은 어린이들이 병마에서 해방되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방약이란 천식증상이 없이 건강해 보이는 상태에서도 꾸준히 쓰는 약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사용을 안한다면 천식은 당연히 재발 합니다. 풀미코트는 증상이 없으면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흡입하고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흡입 회수를 아침, 저녁 2번씩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6개월간 천식 증상 없이 잘 지내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2년간 증상이 없을 때 천식이 치료되었다고 하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2년간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터부할러 사용법은 급성기 치료법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먹는 천식 예방약
호흡치료를 쓸 수 없는 경우에는 먹는 약을 씁니다. 흔히 쓰는 것으로 케토티펜 성분의 자디텐이란 약과 아젤라스틴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이런 약은 장기적인 투여에 의해서 기관지 천식 환자의 기관지 과민성을 낮추어 줌으로서 천식이 잘 걸리지 않도록 하는 약입니다. 하지만 이 약을 쓰는 모든 사람이 완전하게 되는 기적의 약은 아닙니다.
대개 2-3개월 후에 약 60-70%의 환자들에서 약효가 나타나며 3개월 후에도 효과가 없는 아이는 약을 바꿉니다. 효과가 있으면 6개월 이상 사용하고, 사용하는 동안의 효과와 천식 발생의 빈도를 보아 약의 사용 기간을 결정하게 됩니다.
6개월간 천식 발작이 없으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끊을 수 있으며 증상이 좋아지지만 계속 천식 발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2-3년간 약을 먹는 환자도 있습니다.
흔히 약을 오래 먹이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느냐고 걱정을 하는데 부작용은 거의 없으며, 가끔 식욕이 좋아져 살이 찌는 경우가 있지만 약을 끊으면 곧 정상으로 돌아오며 후유증도 없습니다.
케토티펜은 천식뿐 아니라 모든 알레르기성 질환(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예방에도 쓰입니다. 그밖에 ’크로몰린소디움’ 이라는 예방약이 있는데 먹기도 하고 코로 흡입하기도 합니다.
주로 운동유발성 천식이나 계절성 천식에 효과가 좋고 일반 천식에서도 사용됩니다.
흔히 ’면역증강제’란 약에 대해 물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약은 천식 치료나 예방과는 관계없는 약입니다.
또 천식치료용 한약이나 보약을 먹이는 문제도 많이 물어보는데 한약이 효과있는 경우도 있지만 효과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점과 한약으로는 급성기 치료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약과 양약은 절대로 동시에 먹이면 안됩니다.
면역요법
이 방법은 흔히 체질 개선이라고 하는 방법인데 모든 기관지 천식 환자에게 사용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알레르기검사를 통해 확실한 천식의 원인 물질을 알게 된 경우 꼭 필요한 환자에 한하여 실시하는 방법이고 일단 시작하면 2-3년간 꾸준히 1개월에 1-2회 주사를 맞습니다.
이 방법 역시 천식을 싹 치료하거나 재발을 완전히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며 효과를 얻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호흡운동요법
천식은 아이가 허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알레르기 체질로 인해 기관지가 과민해서 생기는 병입니다. 그러므로 체력이 좋다고 천식에 안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당한 운동은 아이의 호흡하는 힘을 길러 주고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에도 천식환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 과도한 운동은 천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운동 중에 호흡곤란이 올 정도로 계속 힘써서 하는 운동(장거리 달리기 등)보다는 쉬엄쉬엄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특히 수영이 도움이 되는데 다만 감기나 기관지염이 동반된 천식의 급성기에는 수영을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밋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후 땀 안 나는 사람 `천식` 잘 생긴다... (1) | 2010.01.07 |
---|---|
천식끼가 있긴 하지만 그리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 (0) | 2010.01.07 |
천식에좋은음식.천식치료▣좋은음식으로천식해결하... (0) | 2010.01.07 |
마라톤과 고혈압 (0) | 2010.01.07 |
생활 습관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 (0) | 2010.01.07 |